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장애인들 콜택시 이용 때 상담원 연결 기다리지 마세요."
서울시설공단은 13일 장애인콜택시 전용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콜택시를 찾는 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특화된 기능이 제공된다.
아울러 전체 대기자 현황, 택시 도착까지 남은 거리 등도 확인된다. 언어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서비스도 있다.
장애인콜택시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장콜' 또는 '장애인콜택시'로 검색하면 다운로드된다. 아이폰용 앱은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2003년 1월 장애인콜택시를 도입했으며 현재 총 473대가 운영 중이다.
서울시설공단 전기성 장애인콜택시 운영처장은 "지난 2월부터 모바일 앱을 시범운영한 결과 이용객들의 호응도가 컸다"며 "앞으로도 몸이 불편한 이웃들이 편리하게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서비스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