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한 한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환경 친화적인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9일 전남 영암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한옥건축박람회에선 '한옥, 그 오래된 미래'라는 주제로 박람회 주제관, 한옥 건축자재관, 인테리어관, 전국한옥기능경기대회를 비롯해 체험행사인 한옥목구조체험, 한옥구들체험, 흙집 짓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한옥 학술행사도 열린다.
9일 오후에는 김왕직 명지대 교수가 '신한옥형 건축물 최적화 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10일 '흙과 신한옥적용 간편구들'과 '현대온돌시공 모델과 발전 방향' 주제의 한옥건축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밖에도 12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이고, 뉴욕 불광사 부주지로 시무하고 있는 혜민스님을 초청,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고 명상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