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마이크론 제치고 세계 D램시장 2위

2015-04-09 15:2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SK하이닉스가 일본 엘피다를 인수하며 덩치를 키운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를 합치면 우리나라의 세계 D램 시장점유율은 67.7%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D램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0.4%로 1위, SK하이닉스는 27.4%로 24.6%를 기록한 마이크론(엘피다 포함)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SK하아닉스는 전년인 2013년 26.8%로 마이크론의 28.3%에 뒤져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지난 2012년 미국의 엘피다에 인수합병 된 이후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시장점유율 2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
마이크론이 엘피다를 인수한 이후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을 제치고 2위자리에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점유율 수치로도 27.4%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삼성전자 역시 전년대비 점유율이 4.2%포인트가 상승해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업체의 세계 D램시장 점유율은 67.7%로, 지난 2001년 D램 시장 점유율을 집계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