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를 합치면 우리나라의 세계 D램 시장점유율은 67.7%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D램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0.4%로 1위, SK하이닉스는 27.4%로 24.6%를 기록한 마이크론(엘피다 포함)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SK하아닉스는 전년인 2013년 26.8%로 마이크론의 28.3%에 뒤져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이 엘피다를 인수한 이후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을 제치고 2위자리에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점유율 수치로도 27.4%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삼성전자 역시 전년대비 점유율이 4.2%포인트가 상승해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업체의 세계 D램시장 점유율은 67.7%로, 지난 2001년 D램 시장 점유율을 집계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