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다산도시 광역교통망 개선공사 지연, 분양 급급한 경기도시공사 규탄한다

2015-04-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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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남양주시의정감시단이 9일 성명서를 통해 "다산도시 광역교통망 개선공사 지연하고, 분양에만 급급한 경기도시공사 규탄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2010년 4월 27일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집마련 확대를 위해 시범지구에 이어서, 구리갈매, 남양주 다산도시(진건, 지금 지구)의 지구계획안을 확정하여 고시한다고 밝혔다.
동 지구는 지난해 12월3일 지구지정 이후, 지구계획(안)에 대하여 관계기관·지자체 협의와 환경영향평가 및 통합심의위원회심의(’10.4.8) 등을 거쳐 확정하였다.

지구계획 승인으로 사전예약을 위한 선행절차가 마무리 됨에 따라 오는 4월 29일 사전예약 공고를 거쳤고 2015년 4월 17일경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할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는 헐값에 사들인 남양주다산도시 택지를 조성하여 분양대금 1조5천8백억원이라는 막대한 시세 차액을 남겼고, 향후 아파트 분양해서 이익을 엄청 남기면서도, 다산도시 진건지구 분양을 앞둔 시점에도 불구하고 당초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갈매, 진건지구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경기도시공사가 택지조성과 분양 이익에만 급급한 나머지 인구 8만 6천명의 다산신도시를 건설하면서 당초 고시된 광역교통망 개선공사 조기시행은 나 몰라라 한다면 다산도시 입주민들의 불만과 남양주 시민들의 고통과 불편은 불을 보듯 뻔 한 일이다.
아울러, 경기도시공사는 공기업의 택지조성에 따른 사회적 개발협약 조차 반영하지 않고 있다.

다산도시조성은 공공개발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시공사가 공공분양에 있어 다산 진건지구 평당 950만원, 지금지구는 평당 1050만~1200만원 정도로 분양될 것 같다는 말도 있다. 해도해도 너무한 장사치에 불과하다.

남양주 시민들의 고통과 희생속에 진행되는 다산도시 건설이 진행되는 만큼 경기도시공사는 당초 약속한 광역교통망 개선 대책을 조속히 시행하고, 진건, 지금지구 토지보상과 조성원가 차액과 아파트 분양에 따른 천문학적 개발이득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는 경기도시공사는 택지를 조성해서 분양대금 1조5천8백억원을 받아 막대한 시세 차액을 남겼고, 공공아파트를 분양해서 천문학적인 이익을 남기면서도, 도시기반시설인 다산도시 중앙도서관, U-통합센터, 체육문화센터 등을 남양주시에 떠넘기는 것도 매우 잘못되었다고 본다.

남양주시의정감시단은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택지개발에서의 사회적 공공성 확보와 9만 인구 유입에 따른 도로신설, 등 광역교통망 개선공사에 대한 공적약속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입주자 모집에 나설 것을 주문한다.
만약, 남양주시민의 일방적인 고통을 수반하는 경기도시공사만의 다산도시 건설을 강행할 경우 이에 따른 책임은 경기도시공사에 있음을 밝힌다.

2015년 4월 9일  남양주시의정감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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