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윤완주는 여자친구 인스타그램에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완주가 일베 유저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노무노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일동차렷’은 5.19 광주항쟁을 비하하는 일베용어로 알려졌다.
일베 논란을 겪고 있는 윤완주는 노 전 대통령의 고등학교 후배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윤완주가 졸업한 개성고등학교(이하 개성고)는 지난 2004년 부산상업고등학교에서 학교 이름을 바꿨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나온 부산상고(개성고)는 김응용, 윤학길 등 야구계 원로부터 현재 삼성라이온즈에서 뛰고 있는 채태인, 윤성환까지 많은 야구선수를 배출했다.
사과에도 선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말을 쓴 윤완주 일베 논란은 번지고 있다.
네티즌은 “윤완주가 모르고 썼을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기아팬인데 윤완주 선수 퇴출되면 좋겠다”, “5.18 비하 발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전두환 찬양이다”, “노무현의 모교, 지금 뛰는 팀이 기아타이거즈 인데 그런 단어를 모르고?”, “윤완주 선수 심지어 개성고(옛 부산상고) 출신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