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삼정KPMG는 지난 8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기업 비즈니스 솔루션 구축 및 컨설팅 사업 협력에 관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글로벌 차원의 KPMG와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다. 양 사는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다이나믹스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활용해 주요 산업별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발굴 및 공동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삼정KPMG 본사에서 진행된 MOU 조인식에는 삼정KPMG 김교태 대표이사, 컨설팅부문 대표 정대길 부대표, 마케팅본부장 신경철 전무, MCS(Management Consulting Service) 2본부장 정상윤 상무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사장, 일반고객사업본부 임우성 부사장, 다이나믹스 총괄 유영석 상무, 파트너 비즈니스 개발 총괄 김진욱 상무 등이 참석했다.
김교태 삼정KPMG 대표이사는 "삼정KPMG는 마이크로소프트 ERP 및 CRM 제품에 대해 KPMG의 특화된 서비스 전략과 350여 명 이상의 전문 컨설팅 인력이 유럽/뉴질랜드/인도 등에서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한국시장 내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응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사장은 "이번 제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력과 삼정KPMG의 컨설팅 경험을 접목한 포괄적인 상호 보완적 협력"이라며 "각 산업군에 특화된 프로세스를 수립함으로써 국내 ERP 및 CRM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제품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