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서 씨에 관한 보도 내용을 접했으나 확인된 사항이 없다며 "서 씨의 신변보호를 위해 더 이상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서 씨가 북한 당국에 의해 구금돼 있었는지, 그리고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 측에서 서 씨와 접촉을 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하프 대변인은 "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같은 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난 20년 동안 '무상기증' 명목으로 북한에 드나들면서 반공화국 모략선전행위에 가담한 샌드라 서를 단속하고 조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해당 사법기관에서는 서 씨의 나이 등을 고려해 북한에서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