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식목행사는 깨끗하고 투명한 포천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청렴의지를 담아 새롭게 청사 내외부의 환경을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울타리와 화단에 마가목, 계수나무, 이팝나무, 철쭉 등 나무 400여주를 식재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특히 마가목은‘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나무’라고도 불리며 꽃말은‘게으름을 모르는 마음’이라고 하여 부패와 부조리를 막아내고 정직하고 우직하게 청렴의 길을 가고자 하는 포천교육가족의 마음을 담은 반부패 청렴나무로 가꿔질 예정이다.
또한 청사 내 중앙 화단의 소나무를 청렴송으로 지정하고 사계절 푸른 지조와 정절을 잃지 않은 소나무처럼 변함없는 청렴을 약속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 직원은“우리청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소나무가 푸르게 서 있다. 이를 볼때마다 청렴을 새롭게 다질 수 있을 것 같고 이를 대외적으로도 선포하여 청렴 실천 의지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뜻깊게 생각했다.
박돈영 교육장은 "식목행사를 통해 나무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게 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공간을 조성해 포천교육가족에게 힐링의 공간을 마련했다"고 하면서 "특히 4·16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앞두고 기본원칙을 지키지 않아 반복되는 많은 사건들을 돌이켜 본다면 기본에 충실한 마음이 청렴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청렴송의 변치 않는 푸르름을 본받아 청렴기본기를 굳게 다지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