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날씨가 차츰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짧아지고 있는 가운데, 길거리에서도 과감한 노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급격히 불어난 살 또는 빠지지 않는 군살로 고민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날씨가 더워지는 봄과 여름은 그리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겨울내 급격하게 적어진 활동량으로 인해 불어난 체중과 갖은 운동요법을 동원해도 빠지지 않던 군살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들은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약물을 복용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등으로 군살을 제거하려는 이들이 많은데, 이러한 무분별한 다이어트는 자칫 건강을 해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HPL은 ‘지방용해술’이라고도 불리며, 지방세포 수 자체를 줄여주는 시술이다. 지방분해에 탁월한 여러 가지 약물로 이루어진 저장성 지방용해액(Hypotonic Phamacologic Lipodissolution)을 지방세포가 축적된 피하지방층에 주입 후 레이저나 외부 초음파를 이용하여 지방세포를 분해하고 용해시키는 방법이다.
국부에 한해 사이즈 감소를 원하거나 셀룰라이트를 제거하고 싶은 경우에 효과적인 시술이며, 기타 비만 주사요법으로 인해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도 HPL이 효과적이다.
특히 운동 및 식이요법만을 이용한 다이어트를 통해서는 단기간 내에 효과를 보기 어렵지만, HPL과 같은 시술을 병행한다면 단기간 내에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앞서 언급한 것처럼, HPL은 지방세포 수 자체를 줄여주는 시술이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철저히 진행된다면 지방흡입과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앞서 설명한 HPL과 같은 주사요법에 대해 거부감이 들거나 두려움이 있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시술이 인체의 지방세포가 특수한 조건으로 냉각되면 자연분해 되는 성질을 이용한 비침습적 시술인 ‘클라투’이다.
자신이 지방제거를 원하는 부위에 냉각패드를 장착하고 약 1시간 가량 지방세포를 영하 9도씨로 냉각시키는 작업을 통해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어떠한 화학물질이나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 인체의 자연적 메커니즘을 활용한 방법이다.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이 미미하기 때문에 시술 중에 웹서핑, 독서, 수면 등 본인이 원하는 활동을 하면서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역 시안클리닉 김대원 원장은 “최근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이용하거나 식약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약물 등을 잘못 복용해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다이어트는 외적인 부분을 가꾸는 것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되찾는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안전성이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통해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라며 “HPL과 클라투와 같이 안전성과 효과적인 부분까지 입증된 시술을 이용해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고, 단지 시술에만 모든 것을 의존하지 말고, 이와 함께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이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