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FTA 체결과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채소 재배 농가들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비 57억원 등 총 282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한·미 FTA 체결 등으로 참외, 딸기 등 과채류 재배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딸기 고설재배와 양액재배시설 등 시설하우스 현대화 사업에 86억원을 투자한다.
그 외에도 간벌목 등 산림부산물의 파쇄물을 압축한 펠릿을 난방 원료로 사용하는‘목재펠릿 난방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에도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시설원예 농사는 현대화된 시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입개방에 따른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현대화된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시설원예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