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015년 다문화가정 이주자 강사를 활용한 다양한 외국어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8일 이주자 강사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충남외국어교육원에서 다문화가정 이주자 강사 34명을 대상으로 수업전문성 및 정보활용능력 신장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다문화가정 이주자 활용 외국어교육 사업은 2012년부터 충남교육청과 충남도청, 시․군청 등 지방자치단체가 대응투자를 하여, 결혼이주 여성들의 한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 이들이 학교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방과후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직무연수에 참가한 중국어강사 김 모씨는 “효과적인 방과후학교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영어동화책을 활용한 독후활동 수업, 교실수업 통제에 필요한 파워티칭, 자료제작을 위한 멀티미디어 활용 교육 등이 아주 유용했다”며, “학교에 돌아가 배운 것을 꼭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전석진 교육과정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다문화가정 이주자 활용 외국어교육 강사의 수업전문성 향상 및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