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3월 간 란제리 매출은 7.2% 증가해 최근 3년 간(‘12~’14년) 어려웠던 상황을 딛고 반등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화점 전체 매출이 전년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유독 돋보이는 실적을 거두고 있어 그 의미가 더 깊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현재의 매출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란제리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오늘부터 오는 12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이 행사는 란제리의 대표 브랜드 ‘비너스’와 ‘트라이엄프’가 참여해 란제리뿐 만 아니라, 각종 이너웨어까지 최대 80%까지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서효진 치프 바이어는 “어디를 가든 어려운 요즘, 란제리 시장의 매출 호조는 다른 업계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며, “시장에서 살아남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결국 고객의 니즈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깊은 교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