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오지호 “남자들은 촉감이 중요해 큰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어디?

2015-04-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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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호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오지호가 남성들이 여성들의 ‘큰 걸’ 좋아한다는 설문조사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8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제작 청우필름)에는 김아론 감독,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가 참석했다.

박경림에 따르면 남성들이 여성들을 보는 첫 번째는 가슴, 2위가 엉덩이, 그리고 다리 순이었다. 설문조사 전 질문은 “남성들은 큰 걸 좋아한다는데 오지호 씨는 어떤 편이냐”였다.

이에 오지호는 “남자들은 만지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촉감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해 장내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자꾸 (솔직하게 말하는 게)강예원을 닮아가는 것 같다”는 오지호는 “저의 취향은 아니지만 남자들은 큰 걸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도 “저는 ‘힙’이었다”고 털어놨다.

19금 로맨틱 코미디 ‘연애의 맛’은 대한민국 남녀 평균 100명중 82명이 삶에 있어 성(性)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면서도 ‘성’ 콤플렉스는 드러내지 못하는 현실을 다뤘다. 허세작렬 여성 전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입담작렬 남성 전문병원 비뇨기과 길신설(강예원). 역할이 바뀐 성 전문의들의 성스러운 연애 치료담을 그렸다. 내달 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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