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자사 106대의 항공기에 무료로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와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10MB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추가 와이파이 사용시 500MB당 1달러라는 경제적인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향후 매달 2~3대의 항공기에 와이파이 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10월부터 승객들에게 무료 기본 와이파이 및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한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여 와이파이 접속자를 무려 5배 가까이 증가시켰다.
에미레이트항공 관계ㅏ는 "지난해 기준 65만명의 고객들이 에미레이트 항공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했다"며 "올해 1월부터 3월 초까지 35만명 이상의 승객들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즐겼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