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후배들의 롤모델? 부담이다"

2015-04-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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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화정'에서 광해군 역을 맡은 차승원이 최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상호 프로듀서,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조성하가 참석했다.

이날 차승원은 최근 후배 남자배우들에게 귀감이 되는 롤모델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겠다 계획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때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화정'에서 광해군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는 차승원은 "여러 드라마나 영화에서 무수하게 많이 다뤄졌었고, 둘째 가라면 서러울 불운의 왕 광해군을 연기한다. 여타의 광해와는 다른 평가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방영되는 '화정'은 13일 오후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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