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감정원은 인천 서구 당하 푸르지오 등 3개 단지를 '공동주택관리품질 우수단지 1차 시범사업'에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함께 우수단지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서울 노원 상계3차 현대아파트, 전북 전주 삼천주공4·5단지 등이다. 이들 단지는 관리주체·입주자대표회의 및 회계관리 운영의 투명성을 인정 받았다.
총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1차 시범사업에서 일부 단지의 경우 장기수선계획 수립·조정·실행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회계 관리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잦은 관리주체 변경으로 업무 연속성 저하, 주민분쟁 해결 수단 부재 등 공동주택관리에 허점이 있었다.
서종대 원장은 "이번 공동주택관리품질 진단은 종합건강검진과 같은 것으로 공동주택 관리분야의 비정상을 정상화 함으로써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2차 선정 단지는 오는 6월 말까지 심의를 거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