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연구팀, 초분자 합성법으로 항암제 개발 길 열어

2015-04-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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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화학과 지기환 교수·이혜우 씨

울산대학교 화학과 지기환 교수(사진) [사진 제공=울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초분자 합성법으로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세계 화학생명과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울산대 화학과 지기환 교수(60)와 제자인 이혜우씨(27)는 배위결합이 독특한 구조의 초분자를 효과적으로 합성하는 과정에서 용매의 종류, 손님(게스트) 분자의 존재 유무, 반응물의 농도에 따라 생성물의 최종 구조가 변화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는 초분자화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초분자 합성법을 이용해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지 교수는 설명했다.

연구 논문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화학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미국화학회지에 게재됐으며 이씨가 제 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울산대 화학과 석사과정 이혜우씨(사진) [사진 제공=울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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