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지는 KT와 SK의 경기에서 각각 선발 박세웅과 김광현이 출전한다. 개막 7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의 KT가 통신사 라이벌 SK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현, 이대형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외국인 타자 마르테가 고른 활약을 하고 있는 KT는 타선 보다 마운드가 불안하다는 평이다. 지난 1일 삼성 전에 선발 출장해 5이닝 4실점 4볼넷을 기록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른 박세웅은 다시 1승에 도전한다.
SK 김용희 감독은 KT와 3연전에서 7일 김광현, 8일 메릴 켈리, 9일 트래비스 밴와트로 선발을 발표했다. 약체로 평가받는 KT전에서 확실한 3승을 따겠다는 포부로 보인다.지난 1일 기아 전에서 5.2이닝 4피안타 2자책점하며 1패를 기록한 SK 김광현은 시즌 1승과 함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