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저소득층 근로능력자의 기초생활 보장, 자활사업 참여자의 일자리 제공과 함께 근로 역량 배양 및 양질의 민간 일자리 제공을 통해 올해 3000여 자활참여자들의 탈(脫)빈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에 맞는 특화된 사업을 적극 개발해 자활사업의 규모화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해 탈수급 유인 효과 제고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시의 자활사업 유형을 보면 청소, 집수리사업단 등 시장진입형에 53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간병, 장애통합보조원 등 사회적 일자리형으로 759명, 환경정비 등 근로유지형 등에 556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의 특색사업인 희망의 인문학 아카데미도 계속해서 진행한다. 150여명의 참여자들에게 인문학 교육을 통한 저소득층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자아정체성 확립 및 사회구성원으로서 주체적 역할을 할 수있도록 자활의지 고취 및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활의 기초적인 원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외국인 자활참여자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 자활참여자들이 40여명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증가로 의사소통교육 등이 절실하고 이들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연계 취업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한글교실 실시기관을 연계하고 인천을 알리는 아카데미 교육과 출신국가별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통해 복지-고용-가정지원 등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립박물관, 교통연수원, 갈산역 등 공공기관에 설치돼 운영 중인 12개소 카페사업단에서 자활참여자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자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자활참여자들의 취·창업률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