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태권도 선수단 입국, 인천 초청 전지훈련 본격 돌입

2015-04-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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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태권도팀과 3주간 전지훈련, 제2의 손 시브메이 출현 고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국제스포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스포츠 약소국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지난 6일 캄보디아 태권도 선수단이 입국을 시작으로 올해 인천 초청 전지훈련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 선수단은 인천시 스포츠 약소국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선수로 캄보디아 아시안게임 역사상 60년만에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손 시브메이’와 최용석 지도코치를 포함해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6일 캄보디아 선수단을 위한 간단한 환영 행사가 진행됐다.

캄보디아 태권도 선수단 입국, 인천 초청 전지훈련 본격 돌입[사진제공=인천시]

이 자리에서 김동빈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다소 짧은 전지훈련 기간이지만 인천시의 우수한 훈련파트너와 체계적 훈련을 통해 선수 개인의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더불어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캄보디아 선수단 최용석 코치는 “전지훈련 기회를 준 인천시에 감사드린다”며, “훈련 성과를 토대로 다가오는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과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캄보디아 태권도 선수단 전지훈련은 오는 27일까지 3주간 인천시청 태권도팀(감독 김정규)과의 합동 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훈련 일정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도시투어를 실시함으로써 선수단에게 인천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스포츠 약소국 선수의 기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제2의 손 시브메이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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