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장현수의 '내혈관속을 타고 흐르는 수정흥무'

2015-04-0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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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 장현수의 신들의 만찬 장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이자 안무가인 장현수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 '장현수, 내 혈관 속을 타고 흐르는 <수정흥무(守丁興舞)>'공연을 펼친다.

오는 17~18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여는 이번 공연은 한영숙류 태평무, 조흥동류 한량무, 배정혜류 흥풀이춤, 국수호류 입춤 등을 장현수 특유의 움직임과 호흡으로 재해석하여 '향연'(饗宴), '여정'(餘情), '찬가'(讚歌), '미학'(美學)이라는 주제로 선보인다.
  '수정흥무'는 장현수가 국립무용단 재직 중에 스승으로 만났던 한국무용계의 거장들로부터 이어받은 명작들을 재해석하고 무대화하여 한국춤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기위해 마련된 특별한 무대다.

  오는 17일 김정학 경기도립무용단 예술단장이 특별출연하여 조택원 선생의 작품을 조흥동 선생이 재해석한 '신노심불로'(身老心不老)를 공연한다. 18일에는 오철주 청명무용단 예술감독이 특별출연하여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僧舞)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현수는 "그동안 스승의 가르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무용 관객들을 초청하여 이 시대 한국 예술의 멋과 맛을 나누며 그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현수는 1996년부터 국립무용단에서 약 20여년 동안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그동안 '춤, 춘향'의 춘향, 'Soul 해바라기'의 무녀 등의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왔다. 또한, 그동안 국립무용단 대표 공연인 '춤 춘향', '코리아 환타지', 'Soul,해바라기' 등을 비롯해 '암향', '남몰래 흐르는 눈물', '프린세스 콩쥐. '검은꽃-사이코패스증후군', '팜므파탈'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국립무용단의 '프린세스 콩쥐', '화선 김홍도'의 조안무로도 참여했다. 공연은 전석 초대. (02)704-6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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