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백야는 장화엄에게 “정작가와는 같은 정서 있다”며 “오빠 따라가기 힘들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장화엄은 백야에게 “언제든지 돌아와. 너에 대한 내 마음, 안 바뀌어”라며 “내가 너 지켜보듯이 너도 나 지켜봐”라며 매달렸다.
백야가 자리를 뜨고 정삼희와 장화엄만 남았다. 장화엄은 정삼희에게 “나 너 원망 안 해. 아무도 잘못한 거 없어”라며 “부족한 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에 질렸나”라며 자책했다.
정삼희는 장화엄에게 “가진 거 없으면 버리고 포기할 것도 없어”라며 “사랑은 소유하고 갖는 게 아냐. 우리 서로 그러기로 했어”라고 말했다.
장화엄은 “내가 집착한 건가”라며 술을 마시던 중 결국 분노를 이기지 못해 컵을 깨고 유리조각으로 자신의 목을 찌르려고 했다.
정삼희가 이를 말리던 중 둘은 결국 주먹 싸움을 하게 됐고 장화엄은 정삼희를 마구 폭행하다 결국 종업원들에게 붙들려 나갔다.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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