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파로호 물빛누리호 11일 첫 출항

2015-04-0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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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누리호에 관광해설사가 동승…각 코스별 특색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화천 파로호 물빛누리호 운항 모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화천군에서 운영하는 '파로호 물빛누리호'가 오는 11일 올해 첫 출항에 들어간다.

물빛누리호는 85톤에 길이 26.28m로 승객 113명과 차량 6대 적재(승용차 5대, 버스1대)가 가능한 선박으로 파로호 선착장에서 평화의 댐 선착장(배수터널)까지 1시간 30분 거리를 운항한다. 

운영방법은 평일은 30인 이상 단체관광 예약제로 운항하며 토‧일 법정휴일에는 10인 이상 관광객을 대상으로 1일 2회 운항한다.

물빛누리호의 운항시간은 파로호 선착장에서 오전 9시와 오후 1시시30분에 출발하고 평화의 댐에서 파로호로 출발하는 운항 시간은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출발한다. 요금은 13세 이하는 왕복 9천원, 14세 이상은 왕복 1만5000원이며 화천군민은 50%할인 된다.

파로호를 횡단하는 물빛누리호에는 관광해설사가 동승해 파로호에서 평화의 댐까지 펼쳐지는 인공부초섬, 두류봉, 다람쥐섬, 수동분교캠핑장, 함뼘길, 비수구미, 박타바위 등의 각 코스별 특색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화천 파로호의 일엽편주(한 척의 조그마한 배) 모습 사진=화천군 제공]


또 선박의 안전사고를 대비한 수시 점검과 영농기 농자재의 수송지원 등 행정적 지원도 병행 추진한다.

화천군 관계자는 “물빛누리호로 파로호를 횡단하며 다가오는 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며 “평화의 댐과 세계평화의 종공원에서 종도 쳐보고 노벨 평화상을 받으신 분들의 핸드프린팅에 악수도 해 보며 가족들과 행복한 주말 휴일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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