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속초시가 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볼거리와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시설물 정비에 한창이라고 6일 밝혔다.
속초시는 올봄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설악산 일원을 찾는 관광객의 수효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1일 척산 족욕공원을 개장한데 이어 족욕공원과 연결된 설악산 자생식물원을 정비하는 등 봄 맞이 행락객 준비에 여념이 없다.
설악산 자생식물원은 4만3698㎡ 부지에 설악산 멸종 희귀식물의 보전과 증식, 청소년들의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 자생 및 희귀식물 총 123종 5만여본의 수목 및 초본류가 식재되어 학생들의 자연 체험학습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힐링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척산 족욕공원은 지난 2012년 6월 5일 식물원과 척산 족욕공원을 연결한 설악누리길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숲 체험 및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시설정비로 설악산 자생식물원을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생태학습장 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