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50만명 확보에 사활을 걸어

2015-04-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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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중 14개 노선 운항…강원도 체류기간 최대한 확보로 소득·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양양공항 이용객 확대와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양공항 이용객 50만명 확보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강원도는 7일부터 진에어항공의 양양~중국 천진, 하얼빈 등 10개도시와 양양~제주간 전세기를 취항을 시작으로 올해 양양공항활성화를 위해 40개(국제선 36,국내선 4) 노선개설, 공항이용객 50만명(국제선 43, 국내선 7), 9개 취항항공사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월중 양양공항 운항노선을 중국 11개 노선(상해,허페이,텐진,창저우,하얼빈 등) 러시아 2개노선(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국내 제주노선(중국 10개도시와 연동) 등 14개노선을 운항한다.

이와 함께 도는 현재 7일부터 5월 31일까지인 진에어항공의 양양공항 운항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강원도의 전세기 취항 추진은 지난해 도의회의 양양공항과 연계한 “도민 소득·지역경제 기여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보완해 도내 체류기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신규 개설되는 국제선의 경우 도내 체류기간 최대한 확보와 분산투어에 따른 체류기간 확대, 방문코스 다변화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내숙박 상품은 양양공항 도착 후 2일차에 도내 투어·숙박 후 서울·제주로 이동 투어하도록 하고 마지막 날에 도내 투어 후 출국하도록 했다. 그 외 상품은 양양공항에 도착해 도내에서 숙박후 일부상품은 도내투어하고 서울․제주로 이동해 투어를 실시하고 출국전 1박 2일간 도내투어를 시행하도록 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항공기 기종은 189석의 B737-800으로 운항횟수는 1일 3회로 국제선은 2회 운항하며 중국 10개도시(허페이, 텐진, 창저우, 인촨, 후허하오터, 하얼빈, 원저우, 시안, 우시, 난창)를 운항하며 국내선은 제주도를 1회 운항하게 된다. 도는 운항기간 중 공항이용객이 5만6100명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기내숙박 여행상품은 1박 2일 체류하고 그 외 상품은 2박 3일간 체류하며 속초․양양, 춘천, 원주, 강릉, 평창 등 5개 권역으로 분산투어를 하게 된다.

주요방문지는 설악산, 낙산사, 휴휴암, 속초 아바이마을, 남이섬, 원주 한지테마파크, 정동진·경포대, 알펜시아스키점프대 등 이며 쇼핑장소는 알펜시아 뷰티아울렛과 속초 관광수산시장, 양양 전통시장, 춘천 명동·낭만시장,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쇼핑을 하게된다.

강원도는 앞으로 도내 3개고속도로(영동, 동해, 동서), 국도와 연접한 원주권 등 중소규모 쇼핑몰을 쇼핑코스로 추가하기로 하고 원주 중앙시장 야외공연 관람 방안을 사업자와 협의 중이다. 또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대 관람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중국관광객들의 도내 관광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개선과 확충을 서두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중소규모 쇼핑점을 코스화하여 도민들의 소득과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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