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거짓말인줄 알았다” 배우 박병선 심장마비로 사망, 성실한 연기생활로 모범…“거짓말인줄 알았다” 배우 박병선 심장마비로 사망, 성실한 연기생활로 모범
Q. 배우 박병선이 지난달 투병 중 별세했죠?
가족을 비롯한 연예계 지인들은 박병선 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충격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병선 씨의 관계자는 사인을 묻는 질문에 “자택에서 병세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며 말을 아끼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박병선 씨는 평소 건강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사망원인을 놓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요.
빈소를 찾은 지인들은 “어제 연락을 받았는데 거짓말인 줄 알았다.”며 고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특히 박병선 씨는 지난달 지인들과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오랜만에 보니 좋다”는 말도 남긴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Q. 박병선 씨의 발인이 이미 끝났는데 어떻게 진행됐나요?
-
고인의 발인은 2일 오전 조용히 엄수됐고 장지는 부평화장장입니다.
이날 발인에는 데뷔 시절부터 함께 한 배우들이 조문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병선 씨는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출신으로 1995년 SBS 공채 탤런트 5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무인시대', '사랑과 전쟁'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는데요.
배우로써 크게 이름을 떨치지 못했으나 성실하게 연기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