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카오그룹 업데이트 실시…시간 지나면 사라지는 ‘펑그룹’ 출시

2015-04-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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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다음카카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카카오그룹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펑그룹’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펑그룹은 조별수업이 많은 대학생들이나 여행, 다이어트, 공동구매 등 단기간 목적을 갖는 모임에 적합한 서비스이다. 특히, 기간을 설정해 두면 모임의 목적 달성 시점에 그룹이 자동으로 사라져 사용하지도 않는 그룹이 남아있는것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펑그룹은 카카오그룹을 만들때 그룹이 사라지는 날짜를 설정할 수 있으며, 펑그룹에 올라간 사진과 파일 등의 데이터는 설정한 날짜에 그룹과 함께 모두 사라지게 된다. 펑그룹을 만들때 설정한 그룹 소멸 날짜는 변경이 불가능하고 해당일 이후에는 더 이상 볼 수 없다.

카카오그룹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펑그룹 외에도 음성메시지 첨부 기능과 그룹 즐겨찾기 기능, 앨범 댓글기능과 설정화면 UI(이용자 인터페이스) 등도 개선했다.

카카오그룹 이석영 파트장은 “많은 사람들이 그룹을 만들 때 그룹이 영구적으로 지속되는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데 이는 그룹 중 상당수가 스터디나 여행처럼 일정기간만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펑그룹은 이러한 부담을 해소해 특히 조별수업과 행사활동이 많은 대학생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카카오그룹은 지난 1월에 글 작성은 물론 사진과 동영상 등 각종 파일 첨부가 가능한 카카오그룹 PC웹버전을 출시하며 기존 지인 위주의 모임은 물론 관심사 및 주제형 모임 서비스로 확대되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게시물 시간을 설정해 원하는 시간만큼만 게시물을 제공하는 펑메시지 기능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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