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일 오전 11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하이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고성그린파워(주)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하학열 군수와 권순영 고성그린파워(주) 사장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협약을 통해 고성군은 발전소 건설 및 이주단지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법령 범위 내의 모든 행정지원을 다하고, 고성그린파워(주)는 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의 요구사항과 고성군의 지원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민자로 추진되는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사업비 4조5300억원을 투입해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일원 91만2056㎡ 부지에 건설되며, 2016년부터 2021년 4월까지 1040㎿급 화력발전설비 2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립으로 △발전소 건설기간부터 운용 종료 시까지(약 40년) 기본지원금으로 고성군에 374억원, 사천시에 298억원 △발전소 건설기간(5년) 동안 특별지원금으로 고성군에 370억원, 사천시에 295억원 △발전소 건설기간 동안 발전기 소재지이면서 자율유치신청지자체인 고성군에 가산금 222억원이 지원될 것으로 추정된다.
고성그린파워(주)는 하이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한국남동발전 29%, SK가스 19%, SK건설 10%, KDB인프라자산운용 42%의 지분을 갖고 구성된 특수목적법인으로 지난해 6월 설립해 현재 권순영 사장 이하 43명의 직원이 2본부, 1단, 7팀으로 조직되어 하이화력발전소건설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