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LS산전은 국내 최대 태양광 전시회인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에서 글로벌 수상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단결정 265W 고효율 내염 모듈을 최초 공개 했다고 2일 밝혔다.
LS산전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 1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IGEEC) 2015’에 참가해 해양 전용 고효율 내염 모듈 신제품을 비롯한 자사 태양광 분야 토털 솔루션을 소개 했다.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염수분무 테스트(Salt Mist Level6)와 TUV(유럽연합 안전규격) 인증을 획득하며 내염 성능을 공식 인정받은 모듈로, 폐염전, 바닷가 인근 지역에서도 설비 부식 걱정 없이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고 LS산전은 설명했다.
LS산전 관계자는 "해양 모듈 신제품은 내염 성능이 획기적으로 강화된 데다 효율이 높아 동일 출력 대비 모듈 크기가 줄어 설치비도 절감시키는, 일석삼조의 장점을 지녔다"며 "고성능·고효율 제품 외에도 각 환경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대거 공개해 저유가로 인해 위축된 국내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S산전은 81㎡(9개 부스)규모로 국내 태양광기업 중 최대 전시 부스를 마련, 국내 태양광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수상 전용 △지붕형 △일반 가정용 △발전용 등 다양한 모듈 신제품과 발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밖에 LS산전이 지난 92년 전남 신안군 평사도에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23년째 운영중인 53W급 태양광 모듈도 함께 소개됐다.
LS산전 관계자는 "고효율·고 신뢰성 제품 개발, 다양한 시장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 기존 전력계통과의 연계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며 "이번 전시회를 국내 수상 및 해양 태양광 발전 등 특화된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