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13·5계획 자문단 발족, 레이쥔 참여

2015-04-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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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베이징(北京)시가 13차5개년경제계획(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계획, 이하 13·5계획)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36명 전문가로 구성된 베이징시 13·5계획 편성 자문위원회가 발족됐다고 신경보가 2일 전했다. 36명 전문가 중 23명은 12차5개년계획 마련 당시 자문위원이었다.
자문위원회의 수장은 주즈신(朱之鑫) 전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이 맡았다. 또한 자문위원에는 레이쥔(雷軍) 샤오미(小米) 설립자와 영화감독 한산핑(韓三平)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지난 2010년 12·5계획 편성 자문위원회에도 스다이(時代)그룹의 왕샤오란(王小蘭) 총재와 레노버그룹의 류촨즈(柳傳志) 회장이 포함됐었다.

베이징시 발개위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를 엄선했으며, 학자는 물론 연구기구, 산업단체, 기업, 국제적인 인사 등을 골고루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날 확정된 자문단은 중요사항에 대해 자문의견서를 제출하게 된다.

베이징시 발개위는 13·5계획 준비작업을 지난해 4월 시작했으며, 오는 7월말까지 초안작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의견수렴작업도 진행했었다.

전문가 자문단의 자오훙(赵弘) 위원은 "13·5계획은 뉴노멀하에서 질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내용이 주가 될 것"이라며 "인구, 자원, 환경, 수도권개발 등의 문제에서 상당한 혁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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