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는 최근 진행된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와의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 그룹 활동을 한 적이 있다. 그때 태우 형을 알게 됐다"며 "그룹 활동을 마친 후 가수를 그만둬야 겠다는 생각을 할 만큼 힘든 시기가 있었다. 정신적으로 많이 약해져 있을 때 태우 형에게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6개월 동안 트레이닝 등 도움을 줄 테니 형이 생각하는 데까지 올라와 보라고 했다. 형이 그린 그림까지 올라오면 솔로 앨범을 내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면서 "엄청난 기회였다. 인생에 한 번뿐인 기회라는 생각으로 형이 내밀어 준 손을 꽉 잡았다"고 털어놨다.
또 키스는 "단 4개월 만에 끝내버렸다. 월말 평가가 있었는데 태우 형이 곡을 정해서 '이렇게 해와라' 하고 미션을 주셨다. 그럼 나는 그것만 하지 않고 형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해내려고 노력을 했다. 다행히도 그런 모습을 알아봐 주셨고 그런 걸 예쁘게 봐 주신 것 같다"면서 "태우 형에게 돈 주고도 못 배울 가르침을 받고 있다. 16년 차 가수의 노하우를 피부로 느끼고 배우는 중이다. 정말 감사한다"고 김태우에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태우는 지난 1일 서울 올림픽대로 683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인생에 남은 건 가족과 회사 두 가지뿐이다. 이걸 지키기 위해 큰 결정을 했다. 더 이상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서 우리 회사와 분쟁 중인 두 가수를 그냥 계약을 해지하도록 하겠다"며 길건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