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모바일 헬스케어 업체 눔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1615만달러(180억원) 규모의 시리즈 B라운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터베스트가 주도하고 LB인베스트먼트, 한미약품그룹의 한미IT가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동부 최대의 벤처캐피탈(VC)인 RRE벤처스와 트랜스링크캐피탈, 퀄컴벤처스가 투자했다.
눔 헬스는 환자들의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 건강관리 코칭 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은 환자의 식사·운동 기록 등을 확인하고 건강관리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당뇨 환자용이 만들어져있다.
회사는 사람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기술을 눔 헬스에 적용하고, 대상 질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세주 눔 대표는 “이번 투자로 건강관리 코칭 프로그램을 기존 당뇨를 비롯해 암·심부전 같은 질병 예방용으로 확장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