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1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테스크포스(T/F)회의를 여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올 1월부터 각 기초 지자체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이 의무화 됐는데 연천군은 올 9월까지 시행계획을 환경부에 제출해야 한다.
연천군은 이 기간 동안 군 지역 특성을 고려한 향후 5년간 분야별 적응대책을 수립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취약성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시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연천군은 이에 따라 연제찬 부군수를 총괄로 8개과 11개 팀장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구성인원을 보면 보건의료원(보건행정팀장) 안전행정과(안정행정팀장) 산림녹지과(산림정책팀장) 환경보호과(환경정책팀장) 농축산과(농업정책팀장) 환경보호과(수질관리팀장, 오염총량팀장) 맑은물관리사업소(하수팀장, 상수팀장) 지역경제과(지역경제팀장) 문화관광체육과(문화예술팀장) 등이다.
T/F팀은 이날 분야별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 수집, 분야별 세부시행계획 검토, 분야별 기후변화 적응사업 발굴 등에 대해 논의했다.
T/F팀은 앞으로 필요할 때 수시로 회의를 갖고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평가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의한 장래 연천군 지역 기후변화 전망 등에 대해 협의키로 했다.
군은 기후변화 대응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다.
임명순 대기환경팀장은 “분야별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여 관리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