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4월부터 ‘스마트 영어도서관’을 운영한다.
스마트 영어도서관은 자신의 외국어능력 수준에 맞는 영어 도서를 숙독한 후, 도서의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체크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영어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양시립도서관에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초·중학생으로서, 내달 1일부터 석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개별 ID를 발급받아야 한다. 석수도서관은 선착순 24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1기가 4개월 단위로 운영하되, ID를 발급받은 초·중학생은 레벨테스트를 거쳐 영어도서를 읽고, 가정이나 어린이자료실에서 컴퓨터로 온라인 독서퀴즈를 통해 테스트를 받게 된다.
단, 한번 부여받은 ID는 4개월 동안 유효하나 1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한편 도서관 관계자는 “레벨에 맞는 영어도서를 읽어 퀴즈로 점검하고, 레벨이 상승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에 대한 성취·자신감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