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뉴스] 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7 강진, 프랑스 지방선거, 에볼라 다시 꿈틀, 제라드 고별전

2015-03-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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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제뉴스팀 = 

▲ 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7 강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인도네시아 옆 파푸아뉴기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AFP와 신화통신 등 외신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발표를 인용해 "오후 11시48분쯤 파푸아뉴기니 동브리튼섬 코코포에서 동남쪽으로 54㎞ 떨어진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진원은 남위 4.7도, 동경 152.7도에 깊이 33.0km 지점이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의 초기 변수를 고려할 때 진원지에서 반경 1000㎞ 내에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 프랑스 지방선거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출처= 사르코지 페이스북]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우파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도의원을 뽑는 지방선거에서 상승세를 타던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을 따돌리고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사르코지는 2017년 차기 대선의 후보가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CSA의 2차 결선 투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운동연합 등 우파는 도 98개에서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 66∼70개의 도에서 다수당을 차지했다. 사르코지는 정계 복귀 이후 처음 치러진 이번 전국 단위 선거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 대표는 결선 투표 결과가 발표된 후 승리를 자축하며 "프랑스 국민은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의 정책을 거부했다"면서 "대중운동연합이 이처럼 많은 도에서 승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가 시작됐다"며 "어느 무엇도 이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에볼라 다시 꿈틀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 [유튜브 'BloombergTV Africa']


에볼라 최초 발병국인 아프리카 기니가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서부와 남서부 지역에 '보건 긴급상황'(Health Emergency)을 선언했다.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국영매체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중심지가 해안 지방으로 옮겨갔다"며 "포레카리아, 코야, 두브레카, 보파, 킨디아에 4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에볼라 바이러스가 지난 2013년 12월 기니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후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9개국에서 2만4000여 명이 감염돼 이들 중 1만여 명이 숨졌다. 사망자 대부분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3개국에서 발생했다.


▲ 제라드 고별전

[리버플 홈페이지]


스티븐 제라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올스타 자선경기를 치렀다. 사실상 이 경기는 제라드의 고별전이었다. 제라드는 지난 18년간 리버풀 소속으로 뛰었고 유스팀까지 합치면 29년을 함께했다. 제라드의 마지막 경기를 위해 슈퍼스타들이 집결했고 리버풀의 홈 안필드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팀 제라드와 팀 캐러거로 나뉘어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제라드는 페르난도 토레스와 루이스 수아레스, 티에리 앙리, 존 테리 등 내로라 하는 스타들과 함께 뛰었다. 제라드의 고별전은 승부가 중요하지 않은 자선 경기였지만 현역 선수들이 많아 비교적 치열한 게임을 이어갔다. 특히 제라드는 이날 페널티킥으로 2골을 올려 환호를 받았다.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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