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지역의 한 주택 공사현장에서 업주가 산림을 불법으로 훼손,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광주의 건설업체인 A사는 조례동 남양 휴튼 아파트 인근 부지를 매입해 주택 건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순천시 조사결과 불법공사를 자행해 훼손한 산림면적은 800㎡ 면적에 밤나무 등 수십 그루의 나무를 무단으로 벌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벌인데 이어 추가 조사 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기관 고발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