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2집 '더 강력해진 엑소' … 진화된 엑소를 만나다

2015-03-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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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M엔터테인먼트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10명으로 돌아온 '엑소(EXO)'는 더욱 강력해졌다. 멤버간의 우애도 더 끈끈해졌다. 100만장을 돌파한 지난 1집보다 정성을 다해 신경 쓴 2집 타이틀 곡 '콜 미 베이비'는 지난 28일 공개와 동시에 음악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그룹 엑소는 30일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그룹 엑소2집 정규 앨범 ‘엑소더스(EXODUS)’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컴백 소감과 함께 추후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엑소 멤버 수호, 찬열, 세훈, 디오, 카이, 첸, 시우민, 백현, 타오 등 모두 9명이 참석했다. 현재 중국에서 영화 촬영 중인 멤버 레오는 함께 자리하지 못하고 대신 즉석 화상 통화로 근황을 전했다.
리더 수호는 지난 앨범에서 100만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이 시대에 100만장을 돌파한 것은 한국뿐 아니라 외국팬들께서 사랑해주신 덕분이다"라며 "우리 엑소도 그런 팬들을 위해 각 국의 언어로 앨범을 녹음했고,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다고 밝혔다.

이어 "1년만에 컴백하는 만큼 각 멤버들의 개성과 실력이 더 늘었다고 자부한다"며 "또한 공연을 염두에 두고 앨범을 준비했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찬열도 "자켓 촬영을 비롯한 앨범 작업의 작은 부분까지 팬들을 위해 정성을 다 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엑소 2집 정규 앨범에는 댄스, 알앤비,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그 중 미리 공개된 타이틀곡 ‘콜미베이비(Call Me Baby)’는 중독성 강한 훅과 멜로디, 재치 있는 가사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공개되자마자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엑소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수호는 "기대를 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랑을 주실 줄 몰랐다. 우리 곡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다리 부상으로 인해 퍼포먼스를 하지 못하고 있는 타오는 "특히 나는 다리를 다쳐서 연습 못했기 때문에 노래 들으면서 힘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세훈 역시 "나도 '콜 미 베이비'를 좋아해서 기대를 했는데 그만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기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멤버들은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수호는 “10명의 멤버로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싶어 엑소더스라는 이색적인 티징도 만들어 봤다”며 “항상 무대에 오를 때마다 우리가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되는 건가 생각 한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첸 역시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100만장 돌파 기록을 우리가 세운 것이니 넘어서고 싶기도 하지만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번 활동은 팬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소통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엑소의 데뷔 3주년이 되는 해다. 수호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것 같다. 우리에게 뜻깊은 3년이었다. 심적으로도 많이 성장했고 세훈이 같은 경우에는 키도 많이 컸다. 우리 엑소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발전할테니 기대해달라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백현은 “멤버들끼리 단단해질 수 있는 시기가 아니었다 싶다. 3년이란 시간이 짧게 느껴졌는데, 이야기를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같이 할 시간이 많으니 더욱 단단히 뭉친 모습을 보이겠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엑소는 이날 정오 2집 정규 앨범 ‘엑소더스’ 온라인 음원 및 오프라인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내달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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