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제형곤·이상권 교수팀은 최근 부산·울산·경남 지역 흉부외과 수술팀 최소로 로봇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이 최근 도입한 차세대 수술로봇인 다빈치 xi는 기존의 수술로봇에 비해 보다 다양한 접근법을 가능하게 해 지역 내 로봇 심장수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로봇을 이용한 심장수술은 통증과 수술 상처가 적어 수술 후 빠른 회복과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제형곤 교수는 "국내에서는 서울 아산병원에서만 시행되던 로봇 심장수술을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환자분들에게도 시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빈치 xi 로봇을 심장판막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심장수술에 적용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