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공항 안전성 저해 가로수 정비

2015-03-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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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울산시]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시는 한국공항공사울산지사(이하 공항공사)와 합동으로 울산공항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가로수에 대해 일제 정비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울산공항 활주로 남측 북부순환도로 삼일교 ~ 진장사거리 구간 약 500m에 심겨진 가로수가 성장하면서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공항공사는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합동으로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수목 251본을 확인했다.

이 중 성장이 계속되면 직접적인 영향이 우려되는 가로수 66본은 다른 장소로 이식했다. 비교적 활주로로부터 떨어져 있는 185본은 전정 작업을 시행키로 합의했다.

울산시는 총 1억 8000만 원(공항공사 5000만 원 부담)의 사업비를 들여 4월 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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