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국 유통시장 진출 희망 기업 임직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중국 내 한국상품 유통현황 △중국 내 한국 상품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대 대중국 비즈니스 방향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실무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중국 정부의 도시화 정책과 소비 진작 정책으로 임금 및 소득 수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중국의 유통시장은 매년 10~12%의 빠른 신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세계 소비재 브랜드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고 있다. 특히 중국 유통시장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전통 소매매장 연계 판매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결합과, 기업간·이업종간 합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활용 등을 통해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진출 걸림돌도 많다. △중국 내 지역별, 연령대별, 소득계층별 다양한 소비계층의 존재 △제품별 다양한 유통망 존재 및 유통질서 미확립 △중국 및 제3국 기업 제품과의 경쟁 과다 △지적재산권 문제 등은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에 높은 문턱으로 작용하고 있어, 세밀한 시장조사와 함께 꼼꼼한 진출 전략이 필수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최근 중국 내 한류와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우리 기업과 제품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소매 유통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 여지가 커, 우리 기업들이 국내 시장처럼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기관과 기업이 공동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