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대·중소기업 상생 구매상담회..117억원의 상담실적 거둬

2015-03-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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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대기업 구매담당자 42명과 중소기업 160개사 참가

[사진=경기중기센터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중기센터(대표이사 윤종일)는 26일 수원 노보텔 엠베서더 샴페인홀에서 ‘2015 대‧중소기업 상생 구매상담회’를 열고, 총 263건의 상담과 117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에게는 대기업 유통망 확보 및 판로개척에 대한 희망을, 유통대기업에게는 창의적인 아이템과 신규상품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도내 중소기업 160개사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홈앤쇼핑 11번가 등 유통대기업 17개사의 구매담당자 42명이 참여했으며, 구매담당자와 중소기업 간의 1대1 상담으로 진행됐다.

특히, 비즈니스 상담 외에도 상담장내에 중소기업 제품 전시부스가 설치돼 구매담당자들이 관심 있는 제품을 살피며 확인할 수 있어 원활한 상담진행에 도움이 됐다.

이날  ‘G마켓 진출전략 설명회’도 함께 열려 온라인시장 진출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기능성화장품 제조기업인 T사는 체인스토어 D사와 보습과 미백 기능이 다량 첨가된 기능성 화장품으로 상담을 진행해, 향후 본사와의 최종 협의가 되면 5억원 상당의 거래를 예상하고 있다.
 

윤종일 대표이사(좌)와 이동화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이 전시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또한 발아현미를 이용한 죽제품을 제조하는 C사는 대형유통사인 M사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죽 제품에 대해 4월 중 2차 미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제품디자인 최종 결정이 되면 1억원 상당의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친환경 DIY 인테리어가구를 제조하는 ㈜아렌코의 손상 대표는 “중소기업에게는 판로확대가 생명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유통대기업을 거치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라며 “중소기업에게는 아직 벽이 높은 대기업 구매담당자들을 실제 만나서 상담하는 기회를 갖고,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윤종일 대표이사는 “이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갑을관계를 넘어 동반성장이 요구되는 시대가 됐다”며 “중소기업의 어려운 점과 유통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점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상생 구매상담회를 확대해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상담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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