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행정자치부는 이달 27일부터 ‘결재문서 원문정보’ 공개기관을 모든 시군구와 교육청(교육지원청 포함), 초·중·고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문정보 공개기관이 기존 133개 기관에서 1만2141개 기관으로 대폭 확대된다. 이중에는 초·중·고교 기관수가 1만1658개에 달해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교육기관의 경우 △학교급식 식재료 안정성검사 계획 △대학입시설명회 계획 △방과후 학교 연간 운영계획 등 자녀의 학교 생활과 관련된 문서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부는 정보공개포털을 전면 개편해 국민 참여공간을 마련하고 정보접근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월간 검색 상위문서를 제공하고 결재문서에 대한 댓글달기 및 평점주기 기능도 신설한다. 또 크롬․사파리 등 다양한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하고 검색기능 및 속도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승수 창조정부기획관은 “원문정보 공개기관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극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와 정부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공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