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다문화가족 위기가정 가족치료 확대 시행

2015-03-26 11:34
  • 글자크기 설정

올해 30가정에 상담치료 제공, 가족관계 개선·이혼예방 등 가족기능 회복 도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가족해체 위기에 있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개입 상담치료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위기가정 가족치료 사업은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1차 상담을 통해 가족단위 개입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 상담 전문기관과 연계해 심도 있는 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3년에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 사업일환으로 10가정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했다.

작년에는 숭실대학교 가족치료학과 연구팀(박태영 교수)과 연계해 23가정에게 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12가정은 가족관계 개선, 3가정은 이혼예방 및 재결합 의지를 보이는 등 가족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상담치료 서비스 대상을 30가정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중 상담치료 서비스 이용이 필요한 가정은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다문화정책과(☎440-280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획일화된 중앙부처 상담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다문화가족의 가족문제해결을 위한 질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 의지를 보이는 등 성공적인 지역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