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마련된 세월호 추모 게시판에는 지금까지도 네티즌들이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인 현재까지 추모 게시판에 올라온 추모글은 총 59만5142건이다.
네티즌들은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cuki****),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행복해주세요"(poi8****), "부디 그곳에서 평안하시길 빕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남은 실종자분들도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세요"(blue****),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도 어느덧 1년이 다 돼가네요. 시간 가는 게 이리 빠르다니. 많이 애석하고, 그날의 아픔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 가끔 생각날 때마다 기사는 올라왔나 찾아보게 됩니다"(love****) 등의 추모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참사 1주기인 다음 달 16일을 전후해 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서울 명동성당에서 희생자와 실종자를 위한 추모미사를 봉헌한다고 2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