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5년도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72억9857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액 71억4999만원보다 1억2449만원이 늘어난 액수다.
김 구청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는 5번째로 재산이 많고 서울 구청장 가운데에서는 가장 재산이 많다.
김 구청장은 본인 명의로 전남 곡성군 일대 농지, 대지 등을 갖고 있으며 지역구인 종로구 홍지동 근린생활시설 대지 1937.00㎡와 건물 1668.95㎡ 등 본인 명의로 된 부동산만 63억여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구청장은 1억9162만원을 신고한 박홍섭 마포구청장으로 꼴찌를 차지했다.
한편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유관 단체장과 자치구의회 의원의 2015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서울시보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2014년 1월 1일~12월 31일 기간 중 재산변동 사항을 올해 2월말까지 신고토록 한 공직자윤리법 제6조 규정 등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