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1마리 양을 위한 행정 펼 쳐 주길

2015-03-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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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는 23일 시정회의실에서 국‧소‧단장 등 40명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김한섭(시장권한대행) 부시장은 인사개선(고충) 사항 직접보고, 포천읍 구시가지 경제활성화 방안, 민원행정 원칙 준수 등 몇 가지 사항에 대해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도체전과 관련 음식, 숙박업소 등의 정비에 포천읍 구시가지 경제활성화 방안을 적극 접목하고, 이를 위한 시 차원의 인센티브 방안 등을 적극 발굴하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공직자들도 이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행사 및 자체회식 시 포천읍 구시가지 주변 음식점을 적극 이용하라는 권유의 말도 전했다.

또한, 민원행정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철저한 업무연찬이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실무자의 정당한 민원거부가 과장이나, 국장 혹은 부시장인 나의 선에서는 민원이 받아들여지는 그러한 일관성 없는 행정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수용안되는 민원이라도 태도, 말투 등 대민접점 공무원의 “친절한 설명”이 있다면 쓸데없는 민원이 야기되지 않을 것이라며, 민원담당자들의 투철한 친절응대를 당부했다.

또한 현장‧확인행정을 철저히 해줄 것과, 법적테두리 안에서의 공무원 노조활동, 적극적인 홍보(언론)활동, 경제특화사업의 보고철저, 안전사고 의식개혁을 위한 대대적 결의대회 개최, 영농철 안전사고 예방철저 등을 주문했다.

또 99마리의 양과 길 잃은 1마리 양을 비유하며 갖지 못한자, 노인, 다문화인, 편부모, 고아 등 고통을 받으면서도 말하지 못하는, 소수라고 생각되는 다수의 사회‧경제적 약자를 배려하는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한섭 부시장은 간부회의에 앞서 오전 6시 일동면 사직리 산불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하고 산불진화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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