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계양소방서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에 거쳐 봄철 등산객이 많은 산악사고에 대비해 계양산 등산로에서 국가지점(산악위치)번호판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내용으로는 ▲119국가지점번호판 및 간이구급함 관리상태 확인 ▲위험경고표지판 및 위치표지판 설치현황 파악 ▲헬기 이착륙 가능지점 점검 ▲계양산 철탑 현황 및 위치 파악 등이다.
한편 계양산 일대 국가지점(산악위치)번호판은 계양산 등산로 37개, 안화지산(천마산) 등산로 11개 등 총 48개가 설치되었으며, 간이구급함은 5개가 설치되었다. 구급함에는 압박붕대, 소독제, 부목 등 응급약품이 비치되어 등산객들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계양구조대, 산악위치 표지판 일제 점검[사진제공=인천계양소방서]
계양소방서 이호웅 119구조대장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하여 등산로 외에는 출입을 자제하고 등반시 가급적 식별이 쉬운 밝은 색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산행시 산악위치번호판의 위치를 파악하여 사고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