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정재(呈才)’는 ‘재주(才)를 드린다(呈)’라는 뜻이지만, ‘잔치 등 궁중 행사 때 공연되었던 무용’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 다른 말로는 어전정재(御前呈才), 궁중정재(宮中呈才)라고도 한다. ‘예를 올린다’의 ‘예’는 ‘예(藝)’ 또는 ‘예(禮)’로도 읽을 수 있으므로, ‘정재(呈才): 봄날, 예를 올리다’라는 제목은 ‘봄날을 맞이하여 잔치를 열고 정성을 다해 준비한 궁중무용을 예를 갖추어 보여드린다’라는 의미다.
3월 개막 특별공연에 이어 4월 ‘춘(春)이로다!’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판소리 춘향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등이, 5월 ‘판판판!’은 야외 공연장에서 강령탈춤(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등 흥겨운 놀이를 중심으로 한 신명 나는 전통문화 한마당이 펼쳐진다.
토요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예약과 현장예약이 가능하다. (063)280-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