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리듬체조 원조 요정 신수지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가 22일 광명스피돔을 방문해 눈길을 끈다.
올해 24세로 동갑내기인 이들이 경륜의 메카 스피돔을 방문한 이유는 자전거 타는 법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다.
이어 광명스피돔을 10분의 1크기로 줄인 스피드롬에서 난이도 높은 주행 체험도 즐기며,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도 만끽했다.
특히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스피돔 피스타에서의 경륜 체험이다.
신수지와 정다래는 전 경륜 선수 출신인 국민체육진흥공단 고객만족팀 직원으로부터 자전거 주행법을 배운 다음 실제 벨로드롬에서 사이클 동호인들과 경륜경주도 펼쳤다.
한편 경륜 관계자는“처음엔 둘 다 자전거를 잘 못 탔지만 자전거를 열심히 배운 후에는 스피돔에서 동호인들과 겨룰 정도로 향상됐다”면서 “선수 출신들이라 운동감각이 뛰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