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가 온유의 애정공세에 KO를 선언했다.
22일 방송된 MBC '일밤-애니멀즈'의 '유치원에 간 강아지' 코너에서는 아이들과 강아지가 함께하는 운동회가 열렸다. 이날 유치원에는 걸그룹 EXID 하니가 일일선생님으로 등장했다.
온유는 하니를 보자마자 매력 어필을 시작했다. 조세호는 "하니 쌤이라고 불러봐"라고 시켰지만 온유는 "하얀 때"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바로 하니에게 안기며 하니의 껌딱지를 자처했다.
온유는 계속해서 하니에게 "안아달라"고 부탁하며 하니의 얼굴을 비비기 시작했다. 하니의 얼굴이 밀가루 반죽이라도 되는 듯 양 손으로 사정없이 만지고 비볐다. 머리까지 비벼되는 통에 하니는 난처해졌다.
온유가 메이크업이 다 지워질 정도로 하니의 얼굴을 만지며 장난을 쳐 하니는 의도치 않게 민낯을 공개하게 됐다. 이에 하니는 "내 메이크업..."이라며 당황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날 하니는 육아 예능프로그램 출연 소감에 대해 "최근에 되게 결혼하고 싶었는데 그 생각이 없어졌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강남은 "아이들이 힘드냐"라고 물었고, 하니는 "힘든 게 아니라 내가 감당이 안될 것 같다. 나도 추스르기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애니멀즈' 하니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니멀즈' 하니, 힘들었구나" "'애니멀즈' 하니, 쉽지 않지" "'애니멀즈' 하니, 강제 생얼공개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